[BioS]HLB 이뮤노믹, ‘항암백신’ 메르켈세포암 1상 “안전성”

입력 2023-10-27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리오마 거대T항원+LAMP1’ 결합 pDNA 백신, 안전성·내약성 확인

에이치엘비(HLB)는 27일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Immunomic Therapeutics)이 희귀 피부암인 메르켈세포암(M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백신 후보물질 ‘ITI-3000’의 미국 임상1상(NCT05422781)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TI-3000은 이뮤노믹의 백신플랫폼 '유나이트(UNITE)'를 기반으로 개발한 플라스미드 DNA(pDNA) 백신 후보물질이다. ITI-3000은 메르켈세포암을 유발하는 폴리오마바이러스(polyomavirus)의 거대 T항원(Large T antigen)의 돌연변이 서열을 LAMP1(lysosomal-associated membrane protein) 유전자 서열과 결합해 만든 항암백신이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1상은 ITI-3000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학적 반응 등을 확인하기 위해 4mg의 ITI-3000을 매달 1회씩 4개월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ITI-3000은 용량제한독성과 치료관련 부작용, 심각한 부작용 등을 보이지 않았다. 회사는 구체적인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ITI-3000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면역학적 반응을 확인했으며 임상2상에서 이를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I-3000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약물로 지정받았다.

김동건 이뮤노믹 대표이자 HLB USA 법인장은 “ITI-3000 임상을 통해 UNITE 플랫폼의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ITI-3000의 후속 임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6,000
    • -0.8%
    • 이더리움
    • 4,41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13%
    • 리플
    • 2,794
    • -1.9%
    • 솔라나
    • 187,700
    • -0.69%
    • 에이다
    • 546
    • -2.15%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0.07%
    • 체인링크
    • 18,510
    • -2.27%
    • 샌드박스
    • 173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