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중고차 시장 신뢰 높인다

입력 2023-10-19 10:00 수정 2023-10-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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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일부터 인증중고차 본격 판매 개시
양산·용인에 상품화센터 구축, 향후 확대 가능
국내 최다 항목 성능 검사, 상품화 과정 거쳐
고품질 중고차 원하는 고객층 신규 개척할 것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첫 공개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첫 공개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공식 출범한다.

현대차는 19일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양산센터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을 마친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인증 중고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인증 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 등록을 시작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를 기준으로는 1년 10개월 만에 중고차 매집-상품화-물류-판매에 이르는 중고차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를 마련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 238만 대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약 90만 대(38%)에 달했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이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경상남도 양산, 경기도 용인 등 두 곳에 인증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마련했으며 향후 수요에 따라 주요 권역에 추가로 상품화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산 인증 중고차 센터의 경우 부지 면적 3만1574㎡(약 9550평)에 달해 단일 국내 브랜드 상품화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두 달여 남은 올해 판매는 5000대로 목표했으며 내년부터 판매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울러 현대차는 제조사로서 보유한 자체 데이터와 외부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중고차 통합정보포털 ‘하이랩(Hi-LAB)’과 ‘인공지능(AI) 가격 산정 엔진’을 제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기여한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철학 아래 인증 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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