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자-검토중]체면구긴 한국IBM, 삼성생명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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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구축사례 동부화재에 공개... 이휘성사장 사과

한국IBM이 동부화재에 제출한 제안서 때문에 체면을 구기는 등 홍역을 치렀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IBM은 지난달 동부화재가 추진하고 있는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한국IBM측이 동부화재에 제안한 문서의 내용 중에는 삼성생명이 진행 중인 차세대프로젝트 내용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어 삼성생명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은 한국IBM에 항의했고, 한국IBM은 이휘성 사장이 삼성생명에 직접 찾아가 사과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한국IBM이 일류기업인 삼성에서의 수주를 강조하기 위해 자사의 구축사례를 타 기관에 인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IBM관계자는“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고객에게 서비스제안을 할 때 우수한 구축사례를 드는 예는 상당히 많다”고 해명했다.

현재 동부화재는 한국IBM의 ISP를 채택하고 이달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자통법 시행이후 많은 보험사들이 대규모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도입했으며 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차세대 프로젝트를 도입해 기간계, 정보계, ERP를 구축했으며 이후 녹십자생명, AIG생명 등이 뒤를 이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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