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1995년으로 돌아간 려운, 父 최현욱과 운명적 만남

입력 2023-09-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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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캡처
▲출처=tvN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1995년으로 과거로 돌아가 고등학생이었던 아빠 최현욱을 만났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2회에서는 은결(려운 분)이 밴드활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 아빠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악에 매료된 후 거리에서 버스킹을 이어가던 은결은 ‘스파인9’(스파인 나인) 이라는 밴드의 눈에 들어 멤버로 발탁되었다. 그는 밴드 오디션을 보면서도 “저는 가정환경이 독특해서 음악보다는 학업이, 학업보단 가족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밴드 멤버가 될 수 있나요?” 라며 가족을 챙겼다.

하지만 아빠(최원영 분)의 교통사고 소식에 서둘러 경찰서로 달려갔고 6년 전, 은결의 가족을 내쫓았던 집주인을 가해자로 만나면서 그날의 상처도 다시 떠올라 씁쓸함을 안겼다. 은결은 자신이 음악을 하며 행복해하면 가족들에게 불행이 닥친다고 여기며 밴드를 그만둘 것을 고민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천호진 분)가 남긴 기타를 우연히 얻게 되면서 은결은 음악을 하겠다는 결심을 단호히 굳혔고 고민하는 은결 앞에 할아버지 환영이 나타나 다정한 응원을 건네는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은결은 윤동진의 서포트 밴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걸린 중요한 날 갑작스레 나타난 아빠에게 이중생활을 들키고 말았다. 음악을 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일탈로 치부해버리는 아빠에게 실망한 은결은 급기야 “어차피 듣지도 못한다”며 아빠의 가장 큰 상처를 건드렸다. 자신이 뱉은 말에 놀란 은결은 서둘러 자리를 떠나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국 은결은 오랜 고뇌 끝에 음악을 포기하기로 결심, 두 개의 달이 뜬 날 눈앞에 나타난 수상한 악기점에 기타를 팔아버렸다. 마스터(정상훈 분)의 의미심장한 배웅 인사와 함께 악기점을 나선 은결은 철 지난 유행가가 흐르는 길거리, 1995년 4월호의 학보 등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을 보고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심지어 자신을 향해 윤동진이라고 부르는 1995년의 이찬을 맞닥뜨리면서 당황스러움은 배가 됐다. 현재의 아빠와 달리 1995년의 이찬은 말을 하고 소리를 들을 뿐만 아니라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프론트맨이라고까지 소개해 은결의 혼란은 배가 됐다. 이에 아빠 이찬의 어린 시절을 만난 아들 은결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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