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레미콘 업계와 시멘트 가격 6.9% 인상 최종 합의

입력 2023-09-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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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시멘트 공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시멘트 공장 모습. (연합뉴스)

쌍용C&E는 다음달 16일부터 시멘트 공급가격을 1톤(t)당 11만2000원으로 6.9% 인상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C&E와 한건설자재직협의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전날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건설업계·레미콘업계간 소통 간담회에서 1종 벌크시멘트는 1t당 11만2000원(7200원↑), 슬래그시멘트는 1t당 10만2500원(6700원↑)으로 인상해 공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쌍용C&E가 지난 7월 내놓은 인상안 대비 낮은 금액이다. 당초 쌍용C&E는 벌크시멘트 11만9600원, 슬래그시멘트 10만93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시멘트 업계는 전력비 상승과 각종 원부자재 공급 가격의 급등 등을 이유로 시멘트 판매가격의 인상을 주장해 왔다. 반면 건설·레미콘 업계는 유연탄 가격이 하락한 만큼 시멘트 공급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이날 양측이 국내 건설산업의 상생발전에 합의하면서 시멘트 공급가격 인상률 을 낮추게 됐다.

쌍용C&E의 인상폭 인하는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C&E 외에도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 업체 7개 사가 t당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줄줄이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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