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소속 아티스트·임직원, 성명문 발표…“탈덕수용소 일벌백계해야”

입력 2023-09-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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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스타쉽은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은 연예계 이슈를 빙자한 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배포하는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 채널 ‘탈덕수용소’에 대해 엄중한 법의 처분을 촉구한다”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스타쉽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지난해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줬다. 이에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준엄한 법의 심판이 없을 경우 일말의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탈덕수용소가 이러한 행위를 재발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경종을 울리지 못했을 때 유사 채널들이 활개 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며 “탈덕수용소의 경우 신원이 밝혀지자 계정을 삭제했다. 소송 건에 있어서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에 엄중한 처벌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쉽은 “또한 탈덕수용소의 피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에서 여전히 연예계 가짜 뉴스를 다루고 성희롱 및 모욕까지 일삼는 루미나크 같은 사이버렉카 채널 다수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며 “따라서 탈덕수용소에 대한 일벌백계로 사이버 테러에 대한 경각심은 일깨우고 온라인과 SNS상에서 타인의 고통을 이용한 악질적인 ‘조회수 장사’가 판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연예인의 명예·사생활·인격 등 권리를 보호하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는 제보나 자료들이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제보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성명문에는 임직원을 포함해 소속 가수 케이윌, 몬스타엑스, 아이브, 배우 고아라, 김범, 유연석, 이동욱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연대했다.

스타쉽이 언급한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배우 등 다수의 국내 연예인에 대한 자극적인 가짜 뉴스를 양산해온 유튜브 채널이다.

스타쉽은 해당 채널에 대해 “당사 소속 아이브 멤버들에 대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다”며 불법 혐의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5월 미국 법원에서 해당 채널 운영자에 대한 정보 제공 명령을 받아냈고,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구글이 정보 제공 명령 사실을 해당 채널 운영자에게 알린 직후, 탈덕수용소는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기존 게재된 동영상과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채널 운영자라고 밝힌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출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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