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 점유율 높았지만…손흥민·황인범 중거리 슛 빼면 없어”

입력 2023-09-0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클린스만호가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인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통산 전적에서 승리 없이 3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에 지고 엘살바도르(1-1)와 비긴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4-4-2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조규성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웠고, 이재성과 홍현석에게 측면 공격을 맡겼다. 황인범과 박용우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기제와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 수비 라인을,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대표팀은 5-3-2 전술을 가동한 웨일스의 수비벽과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공격적인 장면도 연출되지 않았으며, 슈팅 수에서도 웨일스에 4-10으로 밀렸다. 이 중 3개를 손흥민이 만들었다. 유효 슈팅은 하나에 그쳤다.

영국 BBC도 부진을 지적했다. BBC는 “한국은 오랜 기간 공을 점유하며 점유율(한국 61%-웨일스 39%)에서 우위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더 좋은 기회들을 얻은 건 홈팀 웨일스였고, 승리의 가능성이 더 높게 느껴진 쪽도 웨일스였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에 국한됐다“며 ”한국의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무승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13일 영국 뉴캐슬로 자리를 옮겨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51,000
    • -0.31%
    • 이더리움
    • 4,414,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46%
    • 리플
    • 747
    • -0.27%
    • 솔라나
    • 205,500
    • -0.92%
    • 에이다
    • 645
    • -0.92%
    • 이오스
    • 1,158
    • +0.26%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6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27%
    • 체인링크
    • 20,190
    • -0.15%
    • 샌드박스
    • 63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