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엔솔 미 달러화 채권, ‘BBB+’ 등급 부여…美 사업 실적 기여도 증가”

입력 2023-08-29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S&P(S&P Global Ratings)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발행을 앞둔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그린본드에 ‘BBB+’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고 29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그린 금융 프레임워크(Green Financing Framework)'에 부합하는 저탄소 교통수단과 에너지 효율 관련 신규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6월 말 기준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2조6000억 원, 자회사들의 무담보 차입금은 약 6조8000억 원으로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72.5%이다. 높은 우선순위 채무 비중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를 창출하고 있는 점이 후순위 리스크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판단됐다.

김제열 S&P연구원은 "동사의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향후 최대 2년 동안 60~7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S&P가 매출 다각화 수준이 높은 발행사에 적용하는 등급조정 기준점인 75%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미국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중국, 북미, 유럽의 각각 연결기준 EBITDA가 10~50%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S&P의 평가방법론상 매출 다각화 수준이 높은 발행사의 경우, 각 지역의 사업 상황에 따라 개별 자회사의 가치가 상이할 수 있고 이와 같은 다각화가 후순위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S&P가 LG에너지솔루션 채권에 부여한 채권등급은 자회사의 급격한 채무증가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의 우선채무 비중이 75%를 상회할 경우, 또는우선채무 비중이 50% 이상인 상황에서 지역별 매출 다각화 수준이 약화될 경우에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현황과 자본구조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김동명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대표이사
구광모, 권봉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內 위원회 신설)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43,000
    • -1.95%
    • 이더리움
    • 4,980,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3.61%
    • 리플
    • 3,071
    • -4.48%
    • 솔라나
    • 202,300
    • -5.25%
    • 에이다
    • 688
    • -2.96%
    • 트론
    • 412
    • -1.44%
    • 스텔라루멘
    • 372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1.46%
    • 체인링크
    • 21,120
    • -4.43%
    • 샌드박스
    • 215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