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1년 SM3급 전기차 생산 추진"

입력 2009-05-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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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011년 부산공장에서 SM3급의 전기차 생산을 추진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회 국제자동차 부품 세미나'에서 부품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발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날 'RSM(르노삼성자동차) 전략 및 공급업체 네트워크'라는 자료에서 르노삼성은 2010년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에서 전기차 시범 테스트를 하고 2011년 10월 이후 부산공장에서 SM3급의 전기차를 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2011년 전기차를 제주지역 렌터카 회사와 관공서 등에 공급해 시범운영한 뒤 2013년부터 택시와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기차 양산 계획은 프랑스 르노 본사와 협력하지만 르노삼성 주축이 돼 추진한다.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은 국내 업체를 통해 국산화하기로 했다. 특히 배터리 개발을 위해 SK에너지,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과 제휴도 추진한다.

김희수 르노삼성 구매본부 부장은 "전기차를 6년간 생산하면 5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고 직접적으로 생기는 일자리는 5000개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를 개발하면 르노-닛산을 통해 부품과 완성차를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7월 LPI(LPG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차를, GM대우는 내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하는 것으로 안다"며 "르노삼성은 한국에서 순수한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첫 번째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정부에도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 정부기관의 의무 구매 등 지원책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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