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째 상승...1410선 안착 시험

지난주 1410 고지를 점령한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410선 안착을 시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0.27%(3.84p) 오른 1415.9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에 동조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물에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2억원, 311억원씩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878억원 순매도로 닷새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통신업, 전기전자,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4%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과 은행, 음식료업, 종이목재, 섬유의복이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4%대의 상승폭을 기록중이며 KT&G와 POSCO,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에너지, LG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혀대중공업, 현대차, KT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고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6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