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박주미, 입주도우미 됐다…며느리 이다연도 동참

입력 2023-07-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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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아씨 두리안’ 캡처)
▲(출처=TV조선 ‘아씨 두리안’ 캡처)
박주미가 양반 체면을 내려놓고 현실의 입주 도우미가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씨두리안’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가 단치감(김민준 분)과 이은성(한다감 분)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리안은 “아무 말 마라. 정신 차려야 한다. 차라리 광증 환자가 (되자). 사실대로 얘기했다간 복잡해진다. 관아 같은 데 끌려갈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거로 하자. 뭘 묻든 횡설수설 (하라). 어떡하든 우린 이 집에 있어야 한다”고 며느리 김소저를 입단속 시켰다.

두리안은 도우미 아주머니도 ‘형님’이라고 부르며 자존심을 완전히 내려놓았다. 두리안은 말도 안 된다며 만류하는 김소저를 “우리는 양반도 마님도 아씨도 이제 아니다. 여기 세상에선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엽전 하나 없는 빨간 몸뚱이다”라며 “형님이라고 하면 그리 불러 주고 대접하고 상전 노릇 하면 받들고 그래야 살아있는 언이를 한 번씩 볼 수 있다. 그 이상 뭘 바라겠냐. 떨어진 밥알을 주워 먹든 종 취급을 받든 우린 언이만 보고 살 수 있으면 된다”고 달랬다.

김소저는 “알아서 맞추고 기자”는 두리안의 의견에 동의했다. 김소저는 단등명(유정후 분)만 보고 살 수 있다면 “어머니가 한 번 기면 저는 두 번 길 수 있다. 종년 취급을 받아도 상관없다”고 말하며 굳은 마음을 드러냈다.

단치감은 아내 이은성이 외출한 사이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식사를 차려줬다. 식사 후에는 이은성의 전화를 무시하고 두 사람을 바로 내쫓지 않은 채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은성은 백도이(최명길 분)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 두리안은 전생서 자신의 시어머니였던 김씨 부인과 똑같은 모습을 한 백도이를 보고 포크를 떨어뜨릴 정도로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두리안에게 백도이는 “사람 얼굴 처음 보냐”라고 했고, 당황한 두리안은 두려워하며 시선을 곧바로 떨궜다.

두리안은 과거 돌쇠를 죽인 범인으로 김씨 부인을 의심했다. 자신의 몸종인 구월이 밤에 김씨 부인이 반으로 접은 방석을 들고 방을 나서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김씨 부인이 죽인 돌쇠가 미래에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두리안은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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