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태평로 삼성 본관 석면방지 공사 추진

입력 2009-05-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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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지어진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 빌딩이 전문 개선작업을 통해 석면 위험이 해결된 안전한 친환경 빌딩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옛 삼성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삼성에버랜드는 일본 석면 제거 전문업체 NS 테크사의 기술진을 투입해 석면 방지 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 측은 "제도적 기준보다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석면 제거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해왔지만, 공사 범위를 벗어난 잔여 석면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됐다"며 "이에 이번 공사에서는 빌딩 전체의석면 위험 가능성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NS테크사와 함께 'AGR시스템 공법'을 적용, 석면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AGR(Asbestos Guard & Remove) 시스템 공법은 석면 내·외부를 고형화해 제거하고, 나머지 제거하기 어려운 부분은 반영구적인 봉쇄제로 코팅해 석면이 공기 중에 섞이는 것을 막는 공법이다. 인체에 유해한 석면 비산을 방지하는 안전성과 석면의 위해성 차단 효과가 탁월한 장점이 있으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던 선진 기술이다.

삼성에버랜드는 또 대학교수와 환경 컨설팅 업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꾸려 공사 전 과정에서 조언도 받고 석면 비산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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