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남매 아빠’ 정성호, 저출산 대책에 분노…“다자녀 나누지 말아라”

입력 2023-06-08 14:42 수정 2023-06-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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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뉴스 ‘뉴썰’ 캡처)
▲(출처=JTBC뉴스 ‘뉴썰’ 캡처)

5남매 ‘다둥이 아빠’인 개그맨 정성호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비판하며 소신을 밝혔다.

7일 JTBC 뉴스 유튜브 채널엔 3일 ‘뉴썰’에 출연한 정성호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성호는 “다섯 아이의 아빠, 개그맨 정성호다”라고 인사했다. 정성호는 “집이 어린이집 같다. 막내가 태어난 지 5개월밖에 안 돼서 어딜 돌아다닐 수가 없는 상황이다. 가족여행은 아마 조금 더 늦게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다자녀 아버지로서 도움이 될 만한 혜택이 있느냐고 묻자, 정성호는 “아이를 하나 낳은 사람에게도 지원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모가 아이를 키우려면 그 아이를 위해 써야 하는데 조건이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솔직하게 아이를 하나 낳는 사람에서부터 지원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걸 다자녀로 나누고, 아이가 다섯이 있든 여섯이 있든 하나가 있든 둘이 있든. 아이를 키우려면 그 아이를 위해서 써야 하는데 조건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성호는 “내가 말하는 건 아빠 엄마가 희생할 수 있는 환경을 바꿔 달라는 거다” 이어 “희생할 수 있는 환경은 바뀌지 않고 회사에서는 출근하라고 눈치 보이게..”라고 답했다.

정성호는 목소리를 높이며 “희생은 하라고 하면서 회사에서 6개월 안보이면 뭐라 그랬어 결혼한다고 뽑지 마라니까,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면 누가 아이를 갖겠습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정성호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이 정도면 더 낳을 수 있겠다’ 하면 한 명이 더 생기는 거지, ‘둘째 낳으면 아파트를 줘?’ 이게 뭐냐. 이게 무슨 육아고 희생이냐. 말이 안 된다. 부모들이 바라는 건 그거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희생을 하는데, 그 환경만 조금 바꿔주신다면, 그리고 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호의 인터뷰 영상은 공개 하루도 안 돼 조회수 230만 회를 돌파, 1만57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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