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 ‘글로벌 6위 시험소’ 도약

입력 2023-05-26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0MVA급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 개최
CESIㆍ지멘스ㆍABB 등과 어깨 ‘나란히’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고창섭 충북대 총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사진제공=LS일렉트릭)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고창섭 충북대 총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의 전력시험기술원(PR&T)가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다.

LS일렉트릭은 26일 자사 청주 2사업장에서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전력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생겨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적인 대외 고객들의 시험 의뢰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 300억 원을 투자해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해왔다.

PT&T는 기존 단락발전기 1기를 보유해왔으며, 이번에 2000MVA(메가볼트암페어)급 발전기 1기를 추가 증설하며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가능 기기도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크게 확대됐다.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PT&T는 그동안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했다가 이번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탈리아 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하게 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20,000
    • -4.08%
    • 이더리움
    • 4,456,000
    • -5.27%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6.26%
    • 리플
    • 747
    • -4.84%
    • 솔라나
    • 207,600
    • -8.63%
    • 에이다
    • 672
    • -5.88%
    • 이오스
    • 1,249
    • +0.08%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8.66%
    • 체인링크
    • 20,950
    • -5.8%
    • 샌드박스
    • 650
    • -9.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