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근무의욕 자극 수단 1위는 '돈'

입력 2009-05-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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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직장인은 '직무에 대한 자기만족' 중요히 생각

직장인들로 하여금 근무의욕을 고취시키는 수단은 국가별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인 몬스터 월드와이드와 함께 남녀 직장인 4435명(한국 직장인 738명, 캐나다 직장인 3697명)을 대상으로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조건'에 관해 조사한 결과, 한국 직장인 56.9%는 근무의욕을 고취시키는 최고의 수단으로 '돈'을 선택한 반면, 캐나다 직장인들은 '직무에 대한 자기만족(45.9%)'을 1위로 꼽았다.

'돈'과 '직무에 대한 자기만족'이란 답변 외에 ▲직장동료 또는 상사로부터의 인정(한국16.1%, 캐나타19.4%)과 ▲승진(한국1.6%, 캐나다5.6%)을 꼽은 각국 직장인들의 비율은 비슷했다.

한편, 한국 직장인 상당수가 직장생활 중 슬럼프를 겪어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38명에게 '직장생활 중 슬럼프를 겪어본 적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89.6%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고 이는 여성(86.7%)보다 남성(91.6%)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겪는 슬럼프 증상으로는 ▲모든 일에 시큰둥으로 일관(48.1%) ▲근무시간에 온라인 쇼핑 등 딴 짓(18.8%) ▲주변 사람에게 괜한 투정(9.2%) ▲틈만 나면 회사, 직장동료 험담(6.8%) ▲잦은 지각, 조퇴, 결근(6.1%) ▲거래처 및 외부직원을 만나면 일자리 부탁(4.1%)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직장생활 슬럼프가 찾아오면 '이직을 심각히 고려', '업무에 대한 자신감 저하', '스트레스 성 질환(두통 등)' 등의 증상을 겪는다는 기타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에게 찾아오는 슬럼프의 주기는 어떠할까?

조사결과, 특정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찾아온다는 답변이 38.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상, 하반기에 각 한번씩(22.5%) ▲매년(16.5%) 한번 ▲3년에 한번(8.6%) ▲매월 한번(5.7%) ▲5년에 한번(0.5) 꼴로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상당수의 직장인이 빈번하게 슬럼프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럼프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슬럼프 극복 방법(복수응답)에 관해 조사한 결과,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극복되게 함'이 응답률 46.1%로 1위였고, 다음으로 ▲취미생활 시작(36.9%) ▲퇴직 또는 이직(21.8%) ▲운동(17.7%) ▲직장동료로부터 위로 받음(17.5%) ▲일에 더욱 몰두(14.8%) ▲가족으로부터 위로 받음(13.6%) ▲독서 및 명상(12.7%) ▲장기휴가 신청(7.4%) ▲전문의에게 도움 요청(2.6%)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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