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물극필반(物極必反)/BNPL

입력 2023-05-16 05:00 수정 2023-05-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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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밥티스트 조제프 푸리에 명언

“자연을 깊이 연구하는 것이 수학 발견의 가장 풍요로운 원천이다.”

프랑스의 수학자. 8살에 고아가 된 그를 성직자가 키웠다. 열전도론(熱傳導論)을 연구한 그는 ‘푸리에의 정리’가 포함된 ‘열의 해석적 이론’으로 프랑스 학사원 대상(大賞)을 받았다. 그는 ‘푸리에급수’의 전개에 따라서 그 후의 수리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뜬 날. 1768~1830.

☆ 고사성어 / 물극필반(物極必反)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말. 흥망성쇠는 반복하는 것이어서 지나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뜻. 원전은 당서(唐書). 중국 최초의 여황제가 된 측천무후(則天武后)는 당나라 태종의 후궁이었다가 고종의 황후가 되었다. 고종이 죽고 중종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무후가 섭정했다. 중종이 친정(親政)할 나이가 되어도 자리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자 소안환(蘇安桓)이 상소했다. “아직은 섭정의 자리에 계시지만,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하고, 그릇도 가득 차면 넘친다[物極必反 器滿則傾]’는 이치를 아셔야 합니다.”

☆ 시사상식 / BNPL

‘Buy Now Pay Later’의 줄임말. 무이자로 할부 결제하는 방식의 서비스. 결제 업체가 가맹점에 대금 전액을 먼저 치르고, 소비자는 결제 업체에 대금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한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다. 밀레니얼 세대의 호응을 받아 미국, 호주 등지에서 확대되고 있다. 신용카드는 가입에 제한이 있고 할부 시에는 할부 이자를 내야 하지만, BNPL은 18세 이상이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대금을 분할 납부해도 할부 이자나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이들 업체는 수수료를 통해 이윤을 남긴다.

☆ 속담 /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 없다

자연의 경치와 인공의 운치가 모두 갖추어진 데는 없다는 말.

☆ 유머 / 성급한 사장

회사에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구두 보고했다.

“사장님, 1위가 회식으로 나왔습니다.”

조사결과를 보지도 않은 사장의 대꾸.

“아니, 회식을 그렇게 자주 하는데도 더 자주 하자는 얘긴가?”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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