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과거 연인 사이 "여성 목 졸린 흔적"

입력 2023-05-13 0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과거 연인 사이였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 오피스텔에서 남성 A씨(30대)와 여성 B씨(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의 친구로부터 “3일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앟는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출입문을 개방해 들어간 뒤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B씨의 자택으로, 내부에서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확보했다. 또한 B씨에게서는 목에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1년 전 이미 헤어진 사이로 파악됐다. 이들은 헤어진 뒤에도 연락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다. 다만 CCTV 등으로 볼 때 두 사람 외에 현장에 다녀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84,000
    • +5.16%
    • 이더리움
    • 5,013,000
    • +17.32%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5.82%
    • 리플
    • 733
    • +3.39%
    • 솔라나
    • 251,700
    • +6.29%
    • 에이다
    • 685
    • +5.87%
    • 이오스
    • 1,158
    • +6.04%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3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7.42%
    • 체인링크
    • 23,200
    • +1.31%
    • 샌드박스
    • 640
    • +8.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