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688대 1…공모가 1만2000원

입력 2023-05-03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지능(AI)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기업 트루엔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결과 경쟁률 1688.87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1만~1만2000원 최상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 지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트루엔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87만5000주 모집에 1800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고, 총 신청 주 수는 31억6662만6023주, 최종 경쟁률은 1688.87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공모금액 300억 원 이상 신규 상장기업 중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과 최다 참여 건수다.

특히 가격 미제시를 포함한 수요예측 참여 건수의 99.8%가 희몽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으며, 회사는 이에 따라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트루엔의 공모금액은 총 300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모인 자금은 △AI 기술 중심 연구·개발(R&D) 투자 △신규 통합 공장 증설 비용 △해외 사무소, 지사 설립 및 운영자금 등에 주로 활용된다.

트루엔은 AI를 이용한 지능형 영상감시·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 후 B2C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IoT 카메라 ‘EGLOO’를 통해 IoT 시장 점유를 늘려가는 중이다. IoT 제품은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하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을 통해 보급되고 있고, 트루엔은 지속적인 신규 솔루션 개발로 국내외 B2C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또한, 트루엔은 올해 하반기 중국 선전 사무소 개설, 내년 상반기 미국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거점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부품을 수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에 엣지 AI 카메라와 IoT 솔루션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도 전개한다.

안재천 트루엔 대표이사는 “IP카메라 시장의 성장 수혜 기대감과 함께 회사의 AI 카메라 원천 기술력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후 이어지는 회사의 일반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루엔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62만5000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이달 8~9일 이틀간 진행한 후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78,000
    • -2.1%
    • 이더리움
    • 4,518,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5.56%
    • 리플
    • 725
    • -2.42%
    • 솔라나
    • 193,100
    • -4.69%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126
    • -2.43%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3%
    • 체인링크
    • 19,920
    • -1.09%
    • 샌드박스
    • 623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