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스, 中 모바일TV 사업 착수..청화동방과 협약 체결

입력 2009-04-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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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내비게이션, 중국형 DMB 등 중국형 모바일 제품 개발 공조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러 우려 섞인 시선을 받던 케이엠에스가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서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데 이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에 일부 투자자들이 이미 상당액의 증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케이엠에스의 중국시장 공략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반증하듯,중국의 청화동방그룹과의 다각적인 사업에 대한 낭보가 날아들었다.

30일 케이엠에스 이태현 대표이사는 “올해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가는 중국 모바일 TV(CMMB: China Multimedia Mobile Broadcasting) 시장에 진출한다”며 “중국 모바일TV 가입자 인증모듈(CAS) 개발 기업 청화동방(淸華同方)과 사업제휴를 체결, 중국형 모바일 IT제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청화동방은 1997년 상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T기업으로 컴퓨터관련 사업본부와 환경에너지사업본부, 디지털TV사업본부외 6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이다. 특히 중국 DMB 표준인 CMMB의 가입자 인증모듈(CAS) 개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중국 인민해방군 네비게이션 맵 원도 보유업체인 멕스웰테크놀로지스와 1,200만 달러 규모의 폰내비게이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폰내비게이션 및 3.5인치한국향 TDMB 에 모바일 TV를 접목하기 위해서는 가입자 인증 모듈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청화동방과의 사업협력은 중국 모바일 TV 가입자 인증에 대한 기술공여와 중국형 IT제품 개발 공조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케이엠에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재 개발되어 있는 3.5인치 한국 TDMB 제품에 청화동방의 가입자 인증기술(CAS)를 적용해 3.5인치 중국형 DMB(미니 PMP)Player 를 개발, 중국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중국형 DMB 등 모바일 제품은 5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첫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PMP관련주로는 코원, 레인콤, 디지탈큐브등이 있다.

케이엠에스 이태현 대표는 "중국은 지난해 올림픽 개최에 맞춰 37개 도시에 모바일TV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올해 상용서비스 본격화로 인해 중국의 CMMB 단말기 시장수요는 1,500만대 규모를 넘어설 것이며 2010년 2,400여만개 규모로 늘어나 향후 3년 동안 매년 100% 이상의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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