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랠리 전망...“5만 달러 돌파”

입력 2023-04-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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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내년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반등이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4년 주기의 반감기를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전례와 비교해서다.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때 신규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전 반감기였던 2020년 5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터치했다. 다음 반감기는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매트릭스포트는 현재 3만 달러 안팎인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거치면서 78%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이미 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이전 사이클에 비춰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12~18개월 전 바닥을 치는데 비슷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4월까지 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르쿠스 틸렌 매트릭스포트리서치 총괄도 “내년 4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의 2배가 넘는 6만5623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장 상황이 과거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FTX 붕괴 후 규제당국이 통제를 강화한 데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인 영향으로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이콥 조셉 씨씨데이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지만 시장 상황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에 2020년 이후와 같은 성장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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