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이화산업, 3거래일 연속…합병상장 셀바이오휴먼텍 ‘상한가’

(자료=한국거래소)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화산업, 한국ANKOR유전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날 이화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만360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한국거래소는 이화산업의 주가가 급등하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화산업은 이날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중요정보 유무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공시했다.

한국ANKOR유전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508원에 마감했다. 이달 초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한 바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바이오휴먼텍, 골드퍼시픽, 엑서지21, 신라섬유, 양지사, KBI메탈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합병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스크팩 섬유소재 제조업체인 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해 12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절차를 밟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돼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골드퍼시픽은 29.98% 오른 529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퍼시픽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골드퍼시픽이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증권신고서와 소액공모공시서류를 작성하고 공시했다고 판단 후 과징금 3억9280만 원과 감사인 지정조치 2년 제재를 결정했다.

골드퍼시픽은 중고 휴대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가공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2016∼2019년 사업연도 매출과 매출원가를 허위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엑서지21(1866원), 신라섬유(2395원), 양지사(2만7000원), KBI메탈(2365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하락한 486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