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행복하게 해줘야지” “내가 선택한 직업, 내가 감당”…문빈이 전한 말

입력 2023-04-20 08:49 수정 2023-04-20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문빈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문빈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전했던 말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가 숨진 문빈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의 장례식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문빈의 소식이 알려진 후 그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전했던 말이 회자됐다. 최근 문빈은 멤버 산하와 문빈&산하 유닛 그룹을 결성해 아시아 8개 도시와 남미 3개국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투어 도중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문빈은 “몸이 좀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사실 근데 고백할 게 있다면 조금 힘들었어요. 힘들었었는데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사실 팬콘 때부터 조금 티를 냈던 것 같아요. 너무 미안하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운동도 이제 해야죠”라며 “놓치고 있던 것들 잘 회복해서 우리 로하들 행복하게 해줘야죠.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죠”라고 말했다.

1998년생인 문빈은 아역배우 출신의 아이돌 스타다. 2006년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서 꼬마 동방신기로 출연, 이를 계기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러던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소이정 아역으로 데뷔,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유닛인 ‘문빈&산하’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빈은 걸그룹 ‘빌리’ 문수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0,000
    • +0.08%
    • 이더리움
    • 4,076,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2.06%
    • 리플
    • 715
    • -0.14%
    • 솔라나
    • 226,400
    • +1.3%
    • 에이다
    • 643
    • +1.42%
    • 이오스
    • 1,109
    • +0.1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09%
    • 체인링크
    • 21,820
    • +12.76%
    • 샌드박스
    • 600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