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싱가포르 프로덕션과 버추얼 스튜디오 글로벌 협력 나선다

엑스온스튜디오·옥스 미디어와 3사 업무협약 체결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왼쪽부터),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 중 증이기 옥스 미디어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엑스온스튜디오와 싱가포르의 옥스 미디어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스 미디어는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이다. 4개의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마리나베이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싱가포르 나이트 페스티벌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모든 장르의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문기술 노하우와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 업계로부터 해당 분야의 국내 선두 사업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3사 협약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양국에서 쌓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기술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옥스 미디어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기업 이벤트 관련 다수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SKT와 엑스온스튜디오는 판교에 VFX ‘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MOU를 통해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3사는 콘텐츠 제작에 AI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튜디오의 AI전환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국가의 AI스튜디오를 연결하여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