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충분히 다진 바닥, 단단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기의 실적은 매출액 2조 원, 영업이익 123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9%, 69.9%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MLCC는 수익성이 개선되고 광학솔루션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나 패키지솔루션의 경우 IT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하락할 거란 예상이다.
올해 삼성전기의 실적은 매출액 8조7000억 원, 영업이익 88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3%, 25.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다”며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가 전망되고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