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4월 24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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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양호한 기업실적과 부진한 경제지표가 공방을 벌이며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30여 분을 앞두고 반등했다.

지역은행과 기술업체의 실적 호재가 급부상해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70.49P(0.89%) 상승한 7,957.0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37P(0.99%) 오른 851.92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6.09P(0.37%) 올라선 1,652.21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이베이가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간 고용지표와 기존주택 판매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증시는 실적 호재와 지표 악재가 공방을 벌이며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30여 분을 앞두고 지역은행과 기술업체들의 실적 호재가 부각돼 반등에 성공했다.

PNC 파이낸셜과 핍스 써드 방코프 등 지역은행들이 대출 손실 증가에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해석돼 금융주들이 올랐다.

이날 캐피털원 파이낸셜의 주가는 전날보다 2.55달러(17.73달러) 급등한 16.93달러에 마감됐고, 웰스파고는 10.51%,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6.78%, JP모건은 4.11% 각각 상승했다.

퓨처패스 트레이딩의 프랭크 레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여전히 은행주의 움직임에 좌우되고 있다”며 “스트레스 테스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중 변동성을 키웠다”고 풀이했다.

애플은 올해 1.4분기에 주당 1.33달러의 순익을 나타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 순익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특별 항목을 제외한 이베이의 주당 순익은 39센트를 나타내 시장의 예상치인 34센트를 상회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장대비 3.89달러(3.20%) 오른 125.40달러에 거래됐고, 이베이의 주가는 1.82달러(12.30%) 급등한 16.62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최대 호텔 체인인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특별 항목을 제외한 1.4분기 주당순익이 23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3센트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리어트의 주가는 2.41달러(12.30%) 급등한 22.00달러에 움직였다.

매닝 앤 나피어 어드바이저스의 제프리 쿤스 이사는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최악의 실적을 예측했기 때문에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만으로도 증시는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주가에 반영된 비관론이 강력해 추가 상승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나온 기존주택 판매와 주간 고용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3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의 471만 채보다 3.0% 줄어든 457만 채(연율환산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9만 채를 밑도는 수준이다.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만7천명 늘어난 64만 명을 기록했다.

 ■ 테마주들의 끊임없는 순환매를 통한 수익을 노린다!

근래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호전되었음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작년과는 달리 매수를 함에 있어 겁을 먹기 보다는 가격조정이 들어올 때를 어김없이 기회로 판단 과감한 진입을 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시장의 체력이 좋아졌음을 뜻하며 이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지수가 꽤나 큰 반등을 보인 이 후이기에 중대형주들의 반등탄력이 많이 떨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중소형 실적주나 테마주들로의 매기이전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신규주들에 대한 인기도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기에 이 또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분명 호전된 투자심리는 시장의 상승탄력을 강화시키고, 명분을 확보한 주식은 큰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발생된 시세는 쉽게 꺾이지 않으며, 그 주식과 관련된 주변주들 또한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현재 시장에서는 이를 통한 수익을 노려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한 종목이 큰 시세를 줄 때 관련 테마주들이 있다면 동반 상승하는 것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신규주들의 경우에도 하나의 테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이를 잘만 활용한다면 예상 밖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현재 시장은 끊임없는 순환매가 돌고 있기에 그 수익을 노림에 있어 계좌의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경우 같은 자금이라 할지라도 대형주를 할 때보다 그 효율이 극대화되는 것으로써 수익금의 차원에서는 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므로 현 구간에서는 중소형 테마주 및 그 주변주들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수익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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