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MS는 이날 엑셀과 워드, 파워포인트에 ‘코파일럿(부조종사)’이라 불리는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 안에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원안을 몇 초 만에 만들거나, 사람의 말로 엑셀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례로 재무 자료를 킨 상태에서 AI에 이번 분기 매출의 세 가지 포인트를 물으면, 매출이나 비용 등 항목을 분석해 요점을 정리해준다.
MS는 코파일럿의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365에 탑재된 오픈 AI의 챗GPT보다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MS는 “새로운 기능은 편집하고 반복할 수 있는 초안을 제공해 작성·소싱·편집하는 시간을 줄여 준다”고 말했다.
현재 소수의 고객이 시범적으로 이 기능을 사용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MS는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가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모든 업무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코파일럿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차세대 AI로 일상의 업무에서 잡무를 없애 창조의 기쁨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생산성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