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텍, 고부가가치 나노바이오 기업으로의 면모 갖출 것

입력 2009-04-23 11:08 수정 2009-04-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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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다른 전통적인 제조업과 IT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세포치료제, 줄기세포연구 및 바이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신기술 형광성 나노입자를 활용한 줄기세포 연구용 시약의 제품화 및 국산화를 성공시킨 코스피 기업인 ㈜베스텍(구:아인스)의 자회사인 (주)바이테리얼스이다.

그동안 세계시장은 비-바이러스성 물질을 사용해 살아있는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염색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 및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실정이어서 그 결과에 더욱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줄기세포 연구의 부활과 함께 관련 산업의 핵심 제품 국산화 및 양산화에 성공해 관련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바이오 이미징 제품의 개발 및 양산 체제를 확립해 국내((주)웅비 메디텍) 및 일본(후나고시)내 독점 판매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 기세를 몰아 전세계 시장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나노의 불모지였던 2005년도에 회사를 설립하여 착실하게 기술력 축적 및 제품화를 추진해온 만큼 성급한 시장 진출 보다는 다양한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텍 채현종 대표는 "미국 NIH(미국립 보건원) 산하의 NCI(national Cancer Institute), 영국 뉴캐슬대학교의 줄기세포 연구단 및 국내 각 대학과의 업무 협약 체결 및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완벽한 제품은 물론 실제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의 출시를 가능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서울대, 고려대, 가톨릭대 등 전국의 각 대학 줄기세포 연구팀은 물론, (주)코오롱 생명과학, (주)세원셀론텍, 원자력 연구원 등과 같은 기업연구소에도 제품이 공급이 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초기부터 다양한 연구 그룹과의 공동연구가 바탕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다양한 제품 개발은 물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에서 독점 대리점 계약을 성사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간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 베스텍의 채 대표는 작년 한해 거의 3개월 가까이 미국의 각 10개 도시를 돌며 줄기세포 및 관련학회와 대학에 제품을 소개하면서 느꼈던 현지 반응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에 다시금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근적외선과 MRI를 동시에 이미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PET 기능까지 접목된 차세대 나노 조영제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 해 2009년까지 상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향후 진단 영상관련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채 대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크게 나노입자합성 기술과 기존의 바이러스성 벡터를 대체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의 근간이 될 펩타이드 벡터기술이다"며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MRI/PET 조영제 개발은 물론, 현재 거대 제약회사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마친 펩타이드 벡터를 활용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업을 통해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 기업의 면모를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관련 업계가 추정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연간 30조원 이상이며 그 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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