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국 해안 인근서 러시아 핵 잠수함 활동 경계

입력 2023-03-07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활발…“냉전 시대 소련 스타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핀란드만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주요 해상 퍼레이드에 앞서 군함을 살펴보고 있다. 핀란드만/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핀란드만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주요 해상 퍼레이드에 앞서 군함을 살펴보고 있다. 핀란드만/AP연합뉴스
미국이 자국 해안에서 러시아 해군의 핵 잠수함 활동을 경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사령관들과 군 관측통들은 자국 해안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활발해진 러시아 잠수함 함대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이클 피터슨 러시아 해상 연구소 소장은 “핵 추진 잠수함들이 유럽의 주변부를 따라 미국 연안과 지중해 및 기타 지역에 배치되고 있는 징후가 감지된다”며 “이러한 배치는 냉전 시대 소련 스타일의 잠수함 배치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 역시 미국 해안에서 늘어나는 핵 추진 세베로드빈스크 잠수함의 출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러시아를 현재 미국의 주요 위협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육군 회의에서 “러시아가 첫 세베로드빈스크 잠수함을 태평양으로 옮겼고, 또 다른 잠수함이 각각 지중해와 대서양으로 가고 있다”며 “그것은 자국을 위협할 수 있는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을 다량 탑재할 수 있고, 이는 지속적이고도 근접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러시아는 흑해 지역에서 해군 병력을 늘려왔으며, 미국 해안과 지중해에 주둔하는 러시아 잠수함의 숫자 역시 많아졌다.

특히 러시아 해군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잠수함 함대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데, 이 중 일부는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 1991년 소련이 붕괴한 이후로 꾸준히 잠수함 함대 개선에 공을 들였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미국과 유럽 대륙 공격이 가능한 일련의 잠수함을 생산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향후 수십 년 동안 러시아의 안전을 보장할 더 많은 핵 잠수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9,000
    • -0.78%
    • 이더리움
    • 4,722,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1.03%
    • 리플
    • 2,943
    • +1.41%
    • 솔라나
    • 198,000
    • -0.85%
    • 에이다
    • 547
    • +1.11%
    • 트론
    • 459
    • -2.34%
    • 스텔라루멘
    • 320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0.76%
    • 체인링크
    • 19,080
    • -0.57%
    • 샌드박스
    • 203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