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남부가뭄에 “비상시 섬진강 하천수 공급하라” 환경부에 지시

입력 2023-03-03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 어려움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UAE 순방 성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UAE 순방 성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남부지역에 50년 만에 온 최악의 가뭄 사태와 관련해 “가뭄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라”고 환경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가적인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섬진강 본류 하천수를 끌어서 (여수·광양 등) 산단에 공업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예비 방안을 환경부가 준비하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은 “그간의 남부 가뭄에 대해선 워낙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해왔다”며 이날 윤 대통령의 지시도 기존 지시에 더한 추가적인 지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남부 가뭄 문제 때문에 지난 2월에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장의 정비시기를 조정했다”며 “이와 함께 타 용도의 용수 활용 등 가뭄 대책을 정부가 이행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 수석은 “공장 정비시기 조정이란 것은 여수 광양 산단의 연례적인 정기 정비를 상반기로 앞당겨서 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조치를 취했던 걸 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부지역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물 공급에도 차질을 겪고 있다. 여수 국가산단이나 광양 국가산단 등도 공업용수 부족 현상으로 공장 가동을 줄이고 있고, 지역 주민들도 ‘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격과 방수에 강하다”…갤럭시 NEW 러기드폰, 국내서 살 수 있을까
  •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별 메달 순위 - 10월 4일 오전 9시
  • "이거 쓸만하네" TV 대용으로 손색없는 '삼탠바이미'
  • 디에이치·오티에르…선택받은 소수만 허용되는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
  • 단독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 웹3.0ㆍ블록체인 발 담궜다
  • 33조 몰린 두산로보틱스, 첫 ‘따따블’ 주인공 되나요
  • “전 국민 길티플레저” ‘나는 솔로 16기’가 남긴 것들
  • "주취 승객 막아라"...택시 칸막이법 발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7,468,000
    • -0.16%
    • 이더리움
    • 2,238,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313,900
    • -3.86%
    • 리플
    • 724.7
    • +4.21%
    • 솔라나
    • 31,910
    • -2.42%
    • 에이다
    • 348.5
    • -2%
    • 이오스
    • 789.1
    • -3.85%
    • 트론
    • 120.7
    • +0.92%
    • 스텔라루멘
    • 153.3
    • +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5.8%
    • 체인링크
    • 10,290
    • +0.1%
    • 샌드박스
    • 402.5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