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지난해 매출 2조 원 돌파…“수주 물량 확대 덕분”

입력 2023-02-22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 CI.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CI.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매출 2조 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519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22% 증가한 수치다.

대한전선은 이번 잠정 실적을 두고 “수주 물량 확대와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미국과 네덜란드에 판매 법인, 베트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 법인을 운영하며 영업 및 생산의 현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한 고객 밀착 영업과 경쟁력 확보가 수주 물량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에 따라 법인세 비용이 증가하고 이연법인세 자산의 평가가 감액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289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30%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크게 줄었다. 2021년 말 기준 266%였던 부채비율은 2022년 말 82%로 전년 대비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대한전선 2022년도 잠정 실적 요약(단위 : 백만원).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2022년도 잠정 실적 요약(단위 : 백만원).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환경 안에서 공격적인 수주 확대와 매출 촉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생산 기지 확보 및 설비 증설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고 공고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임해 공장,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초고압 케이블 신규 생산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최강야구' 날 잡은 신재영과 돌아온 니퍼트…'고려대 직관전' 승리로 10할 승률 유지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인뱅 3사 사업모델 ‘비슷’…제4인뱅 ‘접근·혁신성’에 초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3,000
    • +0.63%
    • 이더리움
    • 5,37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07%
    • 리플
    • 739
    • +0.27%
    • 솔라나
    • 236,100
    • +3.55%
    • 에이다
    • 647
    • +1.09%
    • 이오스
    • 1,163
    • +0.17%
    • 트론
    • 156
    • -1.27%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0.11%
    • 체인링크
    • 25,840
    • +8.07%
    • 샌드박스
    • 636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