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소’ 이찬종 훈련사…“강형욱에 미안, 무고엔 적극 대응”

입력 2023-02-21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삭애견훈련소 홈페이지)
▲(출처=이삭애견훈련소 홈페이지)
SBS 시사 교양 ‘TV 동물농장’ 출연으로 유명한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이 후배 훈련사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악의적 무고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2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부디 이번 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며 헌신하시는 훈련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법무법인 측은 “여성 A 씨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고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법무법인에 따르면 A 씨는 추행이 있었다는 2021년 7월 이후 1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다. 이후 반려동물 센터의 센터장 B 씨(男)와 함께 A 씨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이 제기돼 징계받은 후 이 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은 “이 소장은 센터장 B 씨로부터 자신의 해고를 막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지속적인 협박 및 공갈에 시달리다가 B 씨의 요구를 거절하자, 센터장 B 씨는 A 씨를 이용해 이 사건 무고 및 언론제보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찬종 소장이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A 씨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법무법인은 “악의적 고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현재 A 씨는 무고죄로, B 씨를 상대로는 공갈, 강요, 무고 교사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하기 위해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소장은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저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으신 강형욱 훈련사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유명 반려견 훈련사 A 씨의 강제 추행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A 씨가 강형욱 훈련사라는 근거 없는 추측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 훈련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81,000
    • -2.57%
    • 이더리움
    • 5,282,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8%
    • 리플
    • 735
    • -0.14%
    • 솔라나
    • 238,900
    • -4.25%
    • 에이다
    • 648
    • -2.56%
    • 이오스
    • 1,142
    • -2.97%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4.99%
    • 체인링크
    • 22,230
    • -2.59%
    • 샌드박스
    • 613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