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5만 원까지” 갤럭시S23 시리즈,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유리지갑]

입력 2023-02-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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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Wow”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했던 ‘갤럭시S23 시리즈(기본형·플러스·울트라 3종)’가 오늘(17일) 공식 출시합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이미 ‘대박’이 났는데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109만 대를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사전판매량이었던 전작을 훌쩍 뛰어넘은 건데요. 전작보다 출고가가 15만 원이 올랐고, 사전예약 기간이 하루 짧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흥행이 예사롭지 않죠.

2억 화소 카메라, 향상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이 갤럭시S23에 탑재되면서 출고가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평가인데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소폭의 가격 인상이 ‘공식 출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사 모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울트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었는데요. 울트라를 선택한 고객은 이통사별로 50~61% 수준이며,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절반을 넘었습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팬텀 블랙과 그린의 선호가 높았고,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크림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죠.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몰고 온 ‘갤럭시S23 시리즈’, 가장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공시지원금보단 선택약정 유리

통신 3사 대리점에서 갤럭시S23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이나 ‘월(月)요금 25% 할인’ 혜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공시지원금은 통신 3사의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출고가)을 할인받는 혜택입니다. 월 요금 25% 할인은 가입한 요금제 가격을 매달 25% 깎아주는 제도죠.

공식 출시와 함께 공시지원금도 최종 확정됐는데요. 이통 3사가 책정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8만4000~24만 원입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2와 같죠. 일각에선 전작 대비 출고가가 인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짠물’ 지원금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최대 24만 원을 지원하는 KT인데요.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인 공시지원금의 15%를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27만6000원이 되죠. 이어 LG유플러스는 8만4000~23만 원, SK텔레콤은 10만~17만 원입니다.

이동통신 3사는 공시지원금보다 이에 상응해 매달 25% 요금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이 더 유리한 것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의 경우 프리미엄·신상·외산폰일수록 통상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죠.

만약 KT에서 최대 공시지원금(24만 원)을 받고 갤럭시S23 울트라 256GB 모델(159만9400원)을 구매하면 실구매가는 135만9400원이 되는데요. 같은 조건으로 월 13만 원의 최고가 요금제 기준일 때,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2년간 할인액은 총 78만 원입니다. 비교하면 선택약정할인이 54만 원 더 이득인 셈이죠.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폴더블폰 때와는 다르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출시 때와는 완전히 상황이 다른데요. 당시에는 공시지원금이 26만~65만 원으로 현재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보다 2~3배가량 많았기 때문이죠.

통신업계 관계자는 “월 요금 25% 할인은 전적으로 통신 3사가 부담하지만, 공시지원금은 원래 통신 3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가 분담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6개월 전 폴더블폰 출시 때와 비교해 갤럭시S23 시리즈 지원금을 적게 푼 측면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알뜰폰도, 자급제도, 삼성이벤트도 체크

한 번에 기깃값을 낸 뒤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해 매달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급제+알뜰폰’ 조합도 있는데요. 24개월간 단말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전체 부담하는 기깃값을 포함한 통신 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은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식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도 이벤트 보따리를 풀었는데요. 4월 30일까지 갤럭시S2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 권 및 정품 케이스 1개 △이벤트 몰 10만 원 쿠폰 중 한 개의 혜택을 제공하죠. 또 3월 말까지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 원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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