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짝퉁' 명품 2.2조원 수입…'롤렉스·루이뷔통' 최다

입력 2023-02-11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최근 5년간 해외에서 수입된 '짝퉁' 명품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드 중에선 롤렉스 루이뷔통이 가장 많았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8∼2022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규모는 2조2405억 원(7250건·시가 기준)이었다.

상표 등을 허위 표시한 이른바 '짝퉁' 규모가 2조 원이 넘는 것이다. 지난해 적발 규모가 5639억 원으로 전년(2339억원) 대비 141.1% 급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5년간 3065억 원어치가 적발돼 가장 많았다. 지난해 롤렉스로 꾸민 물품이 1219억 원어치 적발되면서 루이뷔통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고 양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루이뷔통(2197억 원), 샤넬(974억 원), 버버리(835억 원) 등의 명품 브랜드도 많이 적발됐다.

상품 수입국(적출국)별로 보면 5년간 중국으로부터 온 물품이 1조9210억원(8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307억 원), 홍콩(120억 원), 미국(95억원), 베트남(30억원) 순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명품 소비가 많아지는 만큼 짝퉁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적발된 국내 반입 지식재산권 물품 규모가 1년 만에 2배로 급증한 만큼 관세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42,000
    • +0.46%
    • 이더리움
    • 5,17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52%
    • 리플
    • 735
    • -1.74%
    • 솔라나
    • 248,900
    • +2.3%
    • 에이다
    • 665
    • -3.62%
    • 이오스
    • 1,174
    • -2.17%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4.71%
    • 체인링크
    • 22,830
    • -0.78%
    • 샌드박스
    • 631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