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신제품으로 시장 주도권 되찾는다

입력 2023-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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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9000원 ‘콤팩트 올인원’ 선보여…16일부터 전국 판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8일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소개하고 있다. (조남호 기자 spdran@)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8일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소개하고 있다. (조남호 기자 spdran@)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HNB) 시장의 패권을 두고 한국필립모리스가 새로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선보이며 주도권 회복에 나선다. 특히 신제품 가격이 6만9000원으로 최근 출시된 전자담배 디바이스 중 가장 낮은 만큼 시장에서 일으킬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더플라자호텔에서 일루마 쇼케이스를 열고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16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작년 10월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사용한다. 내부에서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클리닝이 필요 없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의 가격도 주목된다. 이 제품은 6만9000원으로 한국필립모리스가 최근 출시한 전자담배 디바이스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인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작년 선보인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일루마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 9만9000원이다. 아울러 KT&G가 11월 출시한 릴 에이블 시리즈와 비교해도 저렴하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20만 원, 릴 에이블이 11만 원이며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인증과 회원가입 후 할인코드를 발급받으면 각각 16만7000원,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가 잇따르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1위 사업자 지위 고수하기 위해, 한국필립모리스는 KT&G에 빼앗긴 1위를 되찾기 위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실리콘 슬리브 등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이날 서울과 수도권 일부, 부산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됐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판매처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해외 반응을 예로 들며 일루마 원의 성공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일루마 프라임과 일루마, 일루마 원이 모두 출시된 일본의 경우 일루마 원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백 대표는 “일단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점과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 특히 청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새로운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무엇보다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95%가량 감소한 제품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3분기 기준 한국필립모리스의 전체 담배 제품 출하량 중 테리아, 히츠와 같은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30%를 넘어섰다”며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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