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기업이 뛴다④] LG, 눈길 닿는 곳곳마다 '부산' 새겼다

입력 2023-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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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워크숍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논의
구광모 회장 등 사장단, 폴란드ㆍ프랑스 등에 지지 요청
美 타임스퀘어 등 랜드마크 홍보영상 등 적극 상영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폴란드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만났다. (사진제공=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폴란드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만났다. (사진제공=LG)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LG 경영진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 주요 인사를 만나 교섭 활동을 벌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민관 합동 사절단 파견 시 동행해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도로 최고경영진은 국내외에서 부산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워크숍 직후인 지난해 10월 구 회장은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해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당시 구 회장은 LG와 폴란드의 경제협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G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펼쳐지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유치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같은 달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BIE 회원국 대사 70여 명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프랑스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축사한 하범종 사장은 “세계박람회는 늘 앞서가는 시대정신을 선보이며 세계를 이끌어 온 만큼 부산엑스포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해 9월 말 LG전자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LG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사진제공=LG)
▲LG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사진제공=LG)

LG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는 물론 각국 공항과 국내 주요 거점 등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상영된 홍보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 광화문과 시청의 대형 전광판에 띄웠다.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는 관광객의 출입이 많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 광고물 등 LG의 주요 거점 대형 전광판 및 옥외 광고물 매체에 유치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LG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의 주요 평가 항목인 개최 후보지 국민의 인지도 향상과 유치 열기 고조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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