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증시 소폭 상승 출발…美 CPI 둔화 호재이나 선반영”

입력 2023-01-13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1-13 08: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3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둔화 소식, 원·달러 환율 급락 등은 호재이나 증시 선반영 인식이 있는 만큼 상단은 제한적일 거란 예측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금일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으나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있어 실적 시즌을앞두고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하락하던 테슬라가 상승 전환하고, 여타 전기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도 견고함을 보이는 등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점도 이러한 시장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의 둔화 소식에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을 키운 점은 한국 증시의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매파적인 성향의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총재가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심리를 높이는 발언을 단행하자 미 증시가 상승 전환 후 그 폭을 확대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경기 침체 이슈에 대해 이를 피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올해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또한 경기 침체는 보이지 않으나 GDP 성장률은 1%로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에서 우려하는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한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금일 한국 증시는 12 월 CPI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겠으나,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선반영 인식이 있는 재료라는 점을 감안 시 증시 상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 현재는 인플레이션 보다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장중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 결과(25bp 컨센) 및 이후 한은 총재 코멘트를 통한 국내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채권시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참여자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증시 방향성의 관건은 연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시장과 연준의 괴리가 이들이 얼마만큼 좁혀나갈 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베이비 스텝과 연내 금리인하에 더 높은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Fed watch) 상 2월 25% 인상확률은 CPI 발표 직전 76%대였으나 발표 직후 93%대로 높아진 가운데, 연말 기준금리 상단 4.5%가 될 확률도 33%대로 기존 31%대에 비해 소폭 상승한 상황(현재 기준금리 상단 4.5%)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58,000
    • +3.6%
    • 이더리움
    • 4,32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4.12%
    • 리플
    • 740
    • +0.54%
    • 솔라나
    • 199,100
    • +1.12%
    • 에이다
    • 655
    • +0.92%
    • 이오스
    • 1,168
    • +3.36%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4.68%
    • 체인링크
    • 19,590
    • +1.98%
    • 샌드박스
    • 632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