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제 때 연인원 20억 이동 전망...코로나 농촌 확산 분수령

입력 2023-01-06 15:46 수정 2023-01-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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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 회복할 듯
춘제 대이동으로 소도시 코로나19 감염 폭증 우려

▲중국 베이징의 기차역에 6일(현지시간) 이주 노동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짐을 메고 기차를 타러 가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기차역에 6일(현지시간) 이주 노동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짐을 메고 기차를 타러 가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올해 중국 최대 명절 춘제(설) 특별수송기간(춘윈)에 연인원 20억 명이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교통운수부는 춘제 전후 40일간 열차와 여객기, 버스 등의 여객 운송량이 20억9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춘제는 이달 22일이다. 춘윈은 교통당국이 춘절 전후인 40일간 여행과 귀성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특별 기간을 말한다. 이번 춘윈은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간이다.

전망대로라면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연인원이 이동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의 70% 수준을 회복하게 된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귀성과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춘제는 4년 만에 이동 제한이 없는 연휴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귀성 등 친족 방문을 위한 전체 여객 운송량이 전체 이동의 55%를 차지하며, 여행은 10%를 차지한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7일부터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이후 대도시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춘제 명절 대이동으로 의료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중소 도시나 시골에서도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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