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만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입력 2009-04-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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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대만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천억달러의 외환보유고와 상당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 등 외형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정부 부채와 '부실한' 은행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S&P는 현재 국가신용등급 'AA-'인 대만의 정부 부채가 세입의 142%에 달해, 국가신용등급 'AA' 항목에 속하는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S&P 신용평가 분석가인 킴엉탄은 "부정적 등급 전망은 대만 정부의 재정 상황이 앞으로 2-3년 이내에 현저하게 퇴보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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