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PR 매물에 상승폭 반납...보합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주춤하는 사이 기관 및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까지 밀려 내려왔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9%(3.86P) 오른 1339.9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단독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던 장 초기 코스피지수는 1353선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주춤하고 기관 및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13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여전히 16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규모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12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34억원, 비차익거래로 17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12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14%로 급등중이며 기계와 운수장비, 증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서비스업, 통신업, 음식료업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의 낙폭이 커지고 있으며 보험, 유통업, 은행, 화학 역시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59만원 아래로 밀려났으며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SK에너지 역시 1%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POSCO,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KB금융, KT&G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3개를 더한 5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