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22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집’을 발간했다.
13일 금감원은 2019년 발간한 사례집을 전면 개정해 새로운 사례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란 증권을 모집 또는 매출하려는 발행인이 해당 증권의 내용, 발행인에 관한 사항을 기재해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신고서다.
이때 발행인이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 또는 빠뜨린 경우 금감원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다. 정정 요구를 받은 회사의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정정신고서 제출 전까지 증권의 공모 절차가 불가능하다.
2022 사례집은 1부, 2부,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증권신고서의 중요한 기재사항인 투자 위험의 정의와 작성 원칙, 작성 방법이 담겨있다. 2부는 주요 정정요구 사례와 정정 요구 내용 및 시사점이 들어있다. 특히 2019년 이후 발생한 정정 요구 사례 중 유의할 필요가 있는 대표 사례 39건이 포함돼 총 115건의 사례가 수록됐다. 부록에는 메타버스 공시 모범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사례집은 상장법인, 주관 증권회사 등에 배포할 것”이라며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에도 게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