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변화 보다 '안정'…CEO 모두 유임

입력 2022-1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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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문 신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연합뉴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문 신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연합뉴스)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안정’에 방점이 찍힌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카드는 각각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김대환 대표이사 사장을 유임했다. 금융시장 불안에 안정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평가다.

실제 이들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특 히전 사장은 삼성 금융의 최대 계열사이자,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을 지난 3년간 잡음 없이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내년 보험업권이 IFRS17(새국제회계기준) 적용받는 첫 해라는 점도 고려됐다.보험산업과 관련 재무 업무를 잘 아는 전 사장이 불안한 경영 환경을 헤쳐나가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온 박종문 부사장 을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2018년 12월 금융경쟁력제고 TF장으로 보임된 이후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지원,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왔다. 삼성생명은 박 신임 사장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 한번 삼성카드를 이끌게 된 김 사장 역시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4565억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시키는 등 회사를 성장시켰다.

한편,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와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CEO 자리에 오른 지 1년밖에 안 돼 이번 인사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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