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우루과이와 0-0 무승부…"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입력 2022-11-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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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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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와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은 24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했던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다시 만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28일 치러질 가나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안와 골절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하며 선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섰고, 손흥민과 나상호가 좌우 측면 공격을 맡았다.

여기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방에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예상과 달리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가져갔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흐름 속에 조심스러운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9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왼발 슈팅을 한 것이 이날 경기 첫 슈팅이었다.

이후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26분 김문환이 후방에서 연결한 공을 손흥민이 잡아 왼쪽 측면을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를 황의조가 골문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가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9분 황인범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위기도 있었다. 우루과이는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디에고 고딘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0-0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득점을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했다.

우루과이는 역습 찬스에서 누녜스가 김민재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선수 세 명을 한 번에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 나상호, 이재성을 빼고 조규성, 이강인, 손준호를 투입했다.

한국은 선수 교체 이후 공격 찬스를 맞았다. 후반 3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44분에는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맞추고 튕겨나가 다시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도 곧바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가로챈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양팀은 득점을 만들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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