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혁신 시장 만들어가고 있어…문화테크 산업 아이콘 될 것”

입력 2022-1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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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가 10일 컴엄2022에 참여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뮤직카우)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가 10일 컴엄2022에 참여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뮤직카우)

음악 IP 플랫폼 ‘뮤직카우’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2’에 참여해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3대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테크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11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전날 정현경 총괄대표는 행사의 ‘유니콘 토크’ 세션 발표 연사로 참여했다. 올해 신설된 유니콘 토크 세션은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더핑크퐁컴퍼니 등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기업설명(IR) 발표와 루키리그를 대상으로 선배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 대표는 이날 창업 시절과 뮤직카우의 성장기를 되돌아봤을 때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매 순간마다 의사결정의 어려움과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스스로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끝없이 탐구해왔기에 뮤직카우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유, 생태계, 선순환이라는 세 가지 단어는 뮤직카우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금융상품으로 재탄생시켜 문화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이고 자생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뜻에서다. 나아가 문화산업과 금융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각각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뮤직카우가 세 가지 가치를 지향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저작권이라는 자산은 문화적 가치와 금융 가치가 결합된 실체성을 가진 자산”이라며 “뮤직카우는 이러한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저작권 자산을 발견하고 소개하고 공유하며 그 가치의 증대가 문화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향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뮤직카우는 아무도 자산으로 간주하지 않았던 음악저작권의 정당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정의를 부여하여 문화금융이라는 혁신적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문화산업의 진일보한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며, 문화테크 산업의 유니콘을 넘어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컴업(COMEUP) 2022’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컴업은 올해부터 민간주도-정부 조력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스타트업 생태계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 등 전 세계 19개국 250여 명의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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