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유행 우려, 방역당국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백신 접종 적극 권고"

입력 2022-11-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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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추가 접종률 10%대 불과…현장 접종 가능하도록 지원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중증화 및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각각 86.8%, 95.1%이고, 사망의 21.3%가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하지만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0.5%,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정신건강 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대상자는 7.7%만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고령자 접종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대리 예약창구를 설치하고, 사전예약이나 당일예약 없이도 원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올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최선의 방법은 되도록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중대본은 무증상·경증의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인천 ORA호텔)의 운영을 이달 30일 종료한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폐지되는 등 입국자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확진자 대부분이 자택에서 격리함에 따라 입소자가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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