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형 잠수함, SLBM 발사 시험 성공”

입력 2022-11-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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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이-A급 핵잠수함, 최종 시험 위해 SLBM 발사
러시아 태평양함대로 배치될 예정

▲러시아 핵추진 잠수함 툴라가 북극 바렌츠해에 26일(현지시간) 모습을 나타냈다. UPI연합뉴스
▲러시아 핵추진 잠수함 툴라가 북극 바렌츠해에 26일(현지시간) 모습을 나타냈다. UPI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신형 핵잠수함 최종 시험을 위해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타스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보레이-A급 신형 핵잠수함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가 정부 인증 시험 마지막 단계에서 신형 SLBM ‘불라바’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사일 비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검증된 데이터에 따르면 탄두가 성공적으로 쿠라 사격 훈련장의 목표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시험 발사는 러시아 북부 바렌츠해 유역인 백해에서 극동 캄차카반도의 쿠라 사격 훈련장을 향해 실시됐다.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는 4세대 보레이급인 보레이-A급 핵잠수함이다. 보레이-A급은 길이 170m, 수중배수량 2만4000t인 보레이급을 개량한 잠수함으로, 통신‧탐지 장비가 개선되고 기동성이 높아졌으며 소음은 줄었다.

지난해 12월 25일 진수된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는 불라바를 16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라바는 개별 조정이 가능한 핵탄두를 10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SLBM으로 최대 사거리 1000km에 이른다.

러시아는 지난달 26일, 약 8개월 만에 핵전쟁 훈련을 시행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토 방어를 이유로 핵 위협을 고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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