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4분기 계절성 매출 호재…광고 매출 주목 필요

입력 2022-11-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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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페이에 대해 4분기 기념일 이벤트로 결제서비스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2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14억 원, 영업손실은 97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138억 원)와 시장 컨센서스(-59억 원)를 상회했다”며 “거래액(TPV) 30조5000억 원(+5.1%), 매출 기여 거래액(RTPV) 9조1000억 원(+8.3%), 일평균 RTPV 989억 원(+7.2%)를 기록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3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유료구독 MAU는 1970만 명으로 전체 중 85.8%에 해당된다”며 “RTPV와 유료구독 MAU의 성장률이 TPV와 MAU 성장률을 상회하는 점은 구매력 높은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는 전통적으로 선물하기가 가장 활발한 시즌”이라며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이벤트로 결제서비스 매출의 계절성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RTPV는 9조6000억 원, 연결 결제서비스 매출 1017억 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카카오톡에서 선물을 주고받은 기록 열람이 가능한 점은 선물하기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연말 유료구독 MAU와 RTPV의 퀀텀점프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신규 비즈니스로 인벤토리형 디스플레이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상품 광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비즈니스 초기 단계인 만큼 매출 기여도는 낮으나, 모회사 카카오의 경우 포털비즈의 연간 매출이 4000억 원을 상회하는 점 감안 시 향후 카카오페이의 매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주요 영업 부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봤다.

다만 임 연구원은 향후 광고 매출 성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광고서비스 매출 비중이 본업인 결제서비스와 금융서비스 매출 비중을 상회할 경우, 광고 매출 비중이 높은 여타 플랫폼 대비 일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불가피하다”며 “플랫폼이지만 주요 사업 분야가 금융업이라 정부의 규제에 엄격하게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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