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항암제 기업 인수, 국내 신약 사업에서 M&A를 통한 해외 진출 첫 제시”

입력 2022-10-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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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0일 LG화학의 미국 항암바이오기업 AVEO 인수를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18일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바이오기업 '아베오'를 인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5억6600만 달러(약 8000억 원)로, 국내 기업이 FDA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바이오애널리스트는 "국내 신약 개발 산업에서 라이센싱과 파트너십 외에 M&A를 통한 해외 진출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아베오(AVEO) 인수가 더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신장암 치료제인 ‘포티브다’ 파이프라인 확보 외에도 △글로벌 항암제 임상 개발 역량 △신약 상업화 역량 △규제기관 인허가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보유 자산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인수 자금 8131억 원은 보유 외화 예금만으로 충분하나, 내년 전지소재 CAPEX까지 고려하면 비핵심사업 정리 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번 생명과학 인수 완료로, 다음 투자 우선순위는 전지 재료나 메탈 소싱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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