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대감이 주가 견인…추가 상승 모멘텀 ‘글쎄’”

입력 2022-10-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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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얘기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1일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2주 연속 외국인 매수 랠리가 관찰됐다”며 “반도체와 IT H/W, 디스플레이 등 IT 업종 수급 강도는 7월 이후 가장 양호한 흐름을 시현”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과잉에 따른 투자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 2분기 중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기대감 그 이상의 재료로 살펴보면, 아직 관련 업종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코리아 IT 이익 수정 비율은 7월을 기점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이익 수정비율을 지속적으로 하회 중”이라며 “밸류에이션의 상대 강도도 2010년 이후 평균 수준에 근접, 저렴하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선행하는 업종인 IT는 일차적으로 경기 개선 가능성을 높여주는 시그널 관찰이 몇 가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장과 연준의 동상이몽을 좁혀 나가는 2년물-기준금리 스프레드의 추세적인 축소 흐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구간 내에서는 외국인 지분율 증가하지만, 코스피 대비 주가 상승률이 낮은 업종이 IT 다음 순환매 업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고 코스피 대비 주가 상대 강도 낮았던 업종은 소프트웨어(네이버/카카오 제외), IT 가전, 에너지, 호텔/레저로 압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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