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18만명 주식투자…1인당 평균 3종목 보유

서울시민 가운데 총 118만명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2008년 12월 결산사 1731개사에 대한 서울거주 개인투자자수는 118만3187명으로 보유주식수는 95억8297만7934주이며,1인당 평균 3.33개 종목에 8099주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2007년 12월 결산사) 대비 투자자수는 4.9% 증가한 것이며 1인당 보유주식수도 1.7%증가한 것이다.

서울지역의 개인투자자수와 보유주식수는 2008년 12월 결산사 전체 개인투자자수 397만명과 보유주식수 220억432만주 대비 각각 29.8%와 43.6%를 차지했다.

서울거주 개인투자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69만4000명(58.7%) 72억6562만주(75.8%), 여성이 48만9000명(41.3%) 23억1735만주(24.2%)이다.

서울거주 개인투자자의 연령별 분포는 30대가 34만5000명(29.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ㆍ50대ㆍ60대ㆍ20대 순으로 나타났다. 20세 미만 투자자도 1만9491명(1.7%)이 5225만주(0.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유주식수는 40대가 29억5362만주(30.8)로 가장 많았다.

개인투자자의 거주구별 분포는 ▲강남구 14만6000명(12.4%) ▲서초구(8.2%) ▲송파구(7.2%) ▲영등포구(6.0%) ▲노원구(4.5%) 등의 순이다.

보유주식수 분포는 ▲강남구 22억7088만주(23.7%) ▲서초구(14.1%) ▲송파구(6.8%) ▲영등포구(5.4%) ▲종로구(5.0%)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투자자중 여성비율이 높은 구는 ▲양천구(46.2%) ▲노원구(45.9%) ▲도봉구(45.8%) ▲강동구(45.3%) ▲송파구(45.1%) 등의 순이며, 반면에 여성비율이 낮은 구는 ▲중구(29.0%) ▲종로구(34.2%) ▲금천구(36.2%) ▲영등포구(36.6%) ▲강남구(39.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강남지역 3개구(강남ㆍ서초ㆍ송파)가 차지하는 투자자수의 비율은 27.8%, 보유주식수는 44.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