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컵 테니스' 팀 월드, 팀 유럽에 역전승…페더러 은퇴 경기 마쳐

입력 2022-09-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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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친 뒤 포옹하는 노박 조코비치(왼쪽)와 로저 페더러(AP연합뉴스)
▲대회를 마친 뒤 포옹하는 노박 조코비치(왼쪽)와 로저 페더러(AP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은퇴 경기를 맞아 남자 테니스의 '빅4'가 총출동한 '팀 유럽'이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에서 '팀 월드'에 역전패했다.

유럽을 제외한 나라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 월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레이버컵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복식과 1, 2단식을 모두 이겨 종합 전적 13-8로 승리했다.

팀 유럽과 팀 월드의 남자 테니스 대항전인 레이버컵은 2017년 창설됐으며 팀 월드는 4연패 끝에 올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올해 레이버컵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등 최근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해온 '빅4'가 대회 사상 최초로 모두 출전, 팀 유럽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페더러와 나달이 첫날 복식에 한 조로 나서고도 프랜시스 티아포-잭 속(이상 미국) 조에 1-2로 패했다. 페더러와 나달은 첫날 복식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팀 유럽은 조코비치가 이틀째 단식 한 경기와 복식에서 승리를 따내 8-4로 앞선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 돌입했다.

한 경기에 승점 3점이 걸린 마지막 날 경기에서 팀 월드는 복식에 출전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속 조가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머리 조를 2-1(2-6 6-3 10-8)로 물리치고 7-8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1단식에서도 오제알리아심이 조코비치를 2-0(6-3 7-6<7-3>)으로 따돌리고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2단식에 출전한 팀 월드의 티아포가 팀 유럽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1(1-6 7-6<13-11> 10-8)로 꺾으면서 13-8이 됐고, 남은 3단식 결과에 관계없이 팀 월드의 승리가 확정됐다.

2017년 창설된 레이버컵에서 유럽이 4전 전승을 거뒀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팀 유럽이 팀 월드를 14-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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